전체 글(2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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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 얘기.
지극한 효성이면 하늘도 감동한다지요. 심청이 얘기이지요. 결국 왕비가 되었잖아요. 공양미 삼백석도 벌구요. 알짜겠지요. 경제주체를 볼 때 미시적 관찰 즉 개별 기업의 평가는 얼마나 알짜인가가 향후 시장에서 좋은 평가로 자리매김 되겠지요. 일확천금 욕심보다는 효심 지극한 효성을 보인다면 ..
2009.12.17 -
어떡하면 되까
밤새 물을 들이키다가 토를 한다 정말 물만 나왔다 비운다는 것은 뭐든 고통스럽다 이제 생각을 비울 차례인갑다 머리가 멍하다 아프다는 표현이 맞다 살기 싫음 죽어야한다고 왜 살기 싫으면 죽어야 한다고 할까 그저 살면되지 가뜩 머리 아픈데 풀리지 않는 사설을 안고 고민이다 칭칭 동여매고 출..
2009.12.17 -
빙그레 웃어셨어요 이제는 현금화 어떠세요.
지금 글제목에 복선이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아래 글을 읽으시면 재미있으시겠네요. 현재 환율이 그 때 "빙그레 웃으실 거"라 썼을 때보다 많이 하락 했어요. 그러면 원료수입 음식료 주력기업은 원가 하락으로 덕이되겠지요. 이렇게 보면 그 기업의 주식은 팔지 말고 보유해야겠지요. 그런데 왜 ..
2009.12.16 -
좋은 인연에 감사할래요.
쓰다 달다 말보다 고맙다는 인사가 어울리는 년말이다 서운한 것들은 마음의 병이되니 버리고 가자 스치는 것도 인연이라는데 이미 스쳐간것이 나쁘면 경험이다 생각하고 다시 안만나면 되는 것이고 좋으면 좋다 감사인사 드리면 될 것이다 살다보면 좋은 일도 많을텐데 하필 언잖은 일에 매달려 허..
2009.12.16 -
四有.
삶과 생각이란 명제속에 이미 내포된 결론이 있다 나는 존재한다 고로 나는 사유한다 간단하다 그러나 실존주의는 예서 그치고 만다 동양적 사상에서 보자면 여기서 그치면 재미가 없다 나는 사유思惟하므로 나는 또 사유私有한다 까지 연장하면서 死有(四有중의 마지막단계 죽기 바로전)하며 존재..
2009.12.16 -
아버지란......
아버지란...... 밤새 끙끙 앓다 새벽 노란 오줌을 싼다 다 그렇게 살다 가더만 뭘 그리 겁을 먹고 한숨을 쉬는지 아버지의 새벽 한숨은 죽음보다 가마득한 절벽 벼랑에 선 느낌이지 칼 바람 매섭게 막아서는 담장아래로 저 무거운 발걸음이 질질 끌려간다 염세는 아무나 하나 뭐라도 알아야 제대로 슬프..
2009.12.15 -
바보천치 쭉쟁이들.
많은 과실을 따서 멀리 내다 파는 것이 보편화된 세상 그 인심 한번 박하고 저 먹을 것 구해다 구차하지 않고 족하면 바보천치로 치부하는 막금 우리는 동족상잔 이후의 베이비붐 세대 죽으라 집장만하여 자식 키우고 나니 남은 게 없어 집 팔아야지 그나마 직장 떨어져도 먹고는 살아야 하기에 그러..
2009.12.15 -
한해 계획했던 것이.
한해 계획했던 것이 봄부터 핑계에 떠밀려 등줄기가 뜨겁던 어느 여름도 만사 귀잖아서 선선한 바람불기를 기다려 물려두었다가 깜박 가을도 지나고 말아서 한겨울에 수첩을 꺼내서 보니 적어두면 뭐하니 싶은 얘기들이 즐비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뭘 한다고 기록해둔 것을 보고 한심하기 그..
2009.12.15 -
당대 사람의 도리를 다하여라.
모름 생물이란 그중 인간이라는 것이 저 한목숨 붙잡고 나 안간다 아니 천년만년 끝도 없을 줄 알지만 시간이 가면 노쇄하고 병이 드는 것 늙어 철들지 않으면 그것도 가관 덩어리라 곁에 사람이 없다 아래로 덕을 베풀고 위로 잘 공경하여 당대 사람의 도리를 다하여라 누가 서로 곁을 내어 줄 땐 그..
2009.12.15 -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너무 힘든다고 불평하며 일상 저어했던 일들이 살아온 방편이었던 것을 더 쉬운 일이 뭐 없을까 골머리 썩이던 꼼수가 하나 소용도 없었던 것을 어느 우화처럼 욕심땜에 물은 고기마저 놓아버리는 허사 그런 우를 범할 뻔 했다 이만큼 참고 살아온 지금 고단하고 힘들어 했던 날..
200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