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거처하든 그 자리 형상이니 그 자리에 있는 본성이 존재일테고 나로써 나를 나타낼 필요 없다. 깜깜한 자기수행이 존재냐 무냐를 나누자는 것이 아니라 원래 공이다 원연이 없음인데 인연을 분별하려는 거도 공허한 것이다. 없는 것을 있으려는 것이 집착이니 원융은 적멸해 없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