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2009. 12. 15. 07:34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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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너무 힘든다고 불평하며

일상 저어했던 일들이

살아온 방편이었던 것을

 

더 쉬운 일이 뭐 없을까

골머리 썩이던 꼼수가

하나 소용도 없었던 것을

 

어느 우화처럼

 

욕심땜에 물은 고기마저

놓아버리는  허사

그런 우를 범할 뻔 했다

 

이만큼 참고 살아온 지금

고단하고 힘들어 했던 날로

자부심 들어차 뿌듯해진다.

 

2009.12. 1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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