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글.(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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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은 줄 알았는데 울었던 갑다.
내마음 한없이 허허허 하늘 쳐다보길래 웃은 줄 알았는데 글썽하니 울었던 갑다. 2012. 8. 8. 황작
2012.08.08 -
보통이 기중 낫다.
특별한 것보다 보통인 것이 낫다 그만큼 경계가 없다. 특별한 것은 어울리지 못하다는 거다. 잘나고 못나고 간에 보통이 기중 낫다. 남이 나를 싫어한다면 나는 좋겠는가. 2012. 8. 4. 황작
2012.08.04 -
머리 쪽지어 쪽지 한장 남겨 둔데.
머리 쪽지어 쪽지 한장 남겨 둔데 나만 매일이 분분하고 그는 참빗질 하였는지 다시 비녀를 질렀구나. 2012. 8. 4. 황작
2012.08.04 -
무슨 욕심이던가.
한발 땅에 닿고 한발 떼야 나아가지 사람이 두발 다 닿고 미끌리어 가나 두발 다 떼고 날아서 가려나 무슨 욕심이던가. 고집만 부리다가 꼼작도 못하고 섰다. 가진 것은 쥐고 남의 것도 쥘 량으로 고약한 심보 아닌가. 2012. 8. 4. 황작
2012.08.04 -
욕심을 부려서는 심통 부어 없다 한다.
무료하니 나선다. 시장가니 돈이 없다.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분수에 넘친 거다. 못사면 그만이지 욕심을 부려서는 심통 부어 없다 한다. 2012. 8. 4. 황작
2012.08.04 -
내등을 돌렸더니 남의 등이 보인다.
세상사 내 등을 돌렸더니 남의 등이 보인다.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 곱다. 거울에 비추듯이 남을 대하라는데 그것이 어렵다. 2012. 8. 2. 황작
201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