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욕심이던가.

2012. 8. 4. 15:51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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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땅에 닿고

한발 떼야 나아가지

사람이

두발 다 닿고

미끌리어 가나

두발 다 떼고

날아서 가려나

무슨 욕심이던가.

고집만 부리다가

꼼작도 못하고 섰다.

가진 것은 쥐고

남의 것도 쥘 량으로

고약한 심보 아닌가.

 

2012. 8. 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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