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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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속새길 거도 없이 무덤덤한 그것이 세월이려니.
계절이 울타리에 걸려 한쪽 여름이 넘어가고 한쪽 가을이 넘어온다. 아쉽거나 반갑거나 그만 무뎌진 나이이다 그러니 그저 그렇고 저런 하루이다. 뭘 더 애쓴다고 해서 더 오래 머물다가 갈까 가만이 한걸음 한걸음 매여서 불평도 투정도 뭔 소용 마냥 함께 더불어 가는 것이지 뭘 굳이 속새길 거도 없이 무덤덤한 그것이 곧 세월이려니. 2022.08.23. 황작
2022.08.23 -
무슨무슨 분란의 시민단체 들 사회기생적 참여는 정부의 방어적 행정 때문이다.
무슨무슨 분란의 시민단체 들 사회기생적 참여는 정부의 방어적 행정 때문이다. 행정이 진정 시민편에 서서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왜 그 소모적인 시민단체가 그렇게 행정을 흔든단 말인가 그럼에도 속수무책으로 공존 할 것인가 현장행정 아는 듯 떠들고 실제로는 묵살하고 덮기에만 급급한 것이 아닌가 국민에 봉사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때이다. 2022.08.23. 황작
2022.08.23 -
화성 발안 효자아구찜.
아구가 쫄깃하고 아주 신선한 생물로 조리됐다. 2022.08.23. 황작
2022.08.23 -
대통령의 수해지역 방문을 광팔러왔다는 그 의식수준 말이 더럽다.
대통령의 수해지역 방문을 광팔러왔다는 그 의식수준 말이 더럽다. 사회부적응자들이나 하는 비속어 아닌가 판사나 하고 국회의원씩이나 하는 자가 떠벌이는 수준이 민생의 고통스러운 수해를 투전판에 비하다니 괜히 지역구 주민들까지 도매값으로다 넘겨서야 쓰나 주민의 불행을 도박판에다가 빗대어서 주민들을 생각해주는 척 말인 듯 해서 막말을 해도 되는가 또 그말을 여과없이 좋아라 하니 저들은 자기 옳다 싶으면 앞뒤없이 항상 선을 넘는다. 2022.08.22. 황작
2022.08.22 -
어쨌든 살자고 하는 것은 바쁜 것이다.
Busyness와 Business 그게 그거 같은데 Busyness는 바쁨 분주함 부사적 명사이고 Business는 사업 경영 근면 성실 같은 형용사적 명사라고나 할까 어쨌든 살자고 하는 것은 바쁜 것이다. 잘 살려고 하면 무두가 Busyness하게 Business해야만 할 것이다. 2022.08.22. 황작
2022.08.22 -
왁자지껄 일어섰다 자멱질 하는 너울푸른 바다야 나는 너를 닮았다.
왁자지껄 일어섰다가 자맥질 하는 파도 마치 삶이 그러하듯 화를 치밀다가 주저앉히고 마는 저기 저너머 너울푸른 바다야 나는 너를 닮았다. 멀리 수평선은 고요하고 내게 달려오는 파도만 성이 나있다. 그도 뭍으로 와 사라지고 말지만 밀고 되받아 치고 미칠듯이 뒤집어 지고 그렇게 격동이 나를 흔들다가 마음을 붙잡고 생각에 듬성듬성 새집 둥지를 짓고 다분다분 달래어본다. 2022 08.22. 황작
20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