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부별곡(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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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부님의 가막한 정이 가슴속에 겹겹이 쌓인다.
바가지가 터진 채 금이 간 골프채를 보며 자꾸만 만지작 거린다. 치기없이 전화기에 대고 숙모 전데요 공 치다가 드라이브가 깨져버렸는데 숙부님 안 쓰시는 거 있으면 하나 주세요 겁없이 부탁을 드렸다 이제 와서 보니 개념도 없고 겁도 없었다 숙모가 얼마나 고까우셨을꼬 지가 뭔데 ..
2015.06.23 -
한편에는 그리움을 지울 수 없도록 시간이란 것이 여전히 존재 합니다.
상처입은 것들의 흉터에서 자신감과 환한 웃음을 보는 것이 인간의 감정이며 능력이다. 그러나 속으로는 슬프기도 한 것이다. 촌각을 다툼에도 세월은 느리고 인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그 변함 없는 자리에서 그리움이라는 말을 해본다. 이 더운 날 현기증나게 숙부가 그립다. 다른 건 ..
2015.06.19 -
[스크랩] 전 국세청 차장님을 떠나 보내면서(Naver에서 발췌)
-'황수웅 님!(前국세청 차장)매사 깔끔하시더니…'- 故 황수웅 前국세청 차장(세무법인가덕 회장)을 생각하며- 故 황수웅 前국세청 차장<세무법인가덕 회장>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식입니까. 아니 이렇게 황망하게 가셔도 되는 겁니까? 매사에 깔끔하시더니 저편으로 가시는 것..
2015.06.19 -
[스크랩] 황수웅님을 보내면서 (Naver에서발췌)
황수웅 前국세청 차장, 18일前 국세청에 남긴 글 ‘뭉클’ 19일 국세청에 비보가 날아들었다. 12대 국세청차장을 역임함 황수웅 전 국세청 차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후 국세청 세종청사는 숙연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故 황수웅 전 차장은 김대중 정부시절 1999년 6월부터 2000년 6월까지 12..
201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