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이다.(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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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질풍노도의 시절 그 추억.
울릉도 그 청춘에서 추억이 어찌 소멸되겠는가 그립습니다. 소년이 그 어린 가슴 깊이 왜 아직 아니 이렇게 기억에 남나 한번은 더 울릉도 가봐야겠다. 내 질풍노도의 순수했던 소년시절 그 추억. 2023.04.06. 황작
2023.04.06 -
자기암시를 바꿔야 한다. 나중에라는 결과는 없다.
인생 다와서야 말미를 달라고 애절하다 못해 처절한 후회들을 하게 되는데 자기암시를 바꿔야 한다. 나중에란 결과는 없는 거다. 어떻게 되며는 인생에 그런건 없었다. 그렇게 되려면 "난 지금 이만큼 해야한다."가 먼저 선행되야 한다. 뭐든 아는 것이 어려운 법이 아닌가. 그것이 당신의 미래다. 다들 자기설정만을 해놓고 언젠가는 꼭 그렇게 될 거라 주문을 외듯 한다. 그기다 여지없이 꼭이란 토를 단다. 그러나 그 꼭이란 것이 어쩌면이 되고 그 무지개 같은 어쩌면마저 점점 사라져간다. 오늘 또 하나의 입사계약을 하게 되었다. 2개 회사 3종의 업무를 겸직 나중 말고 지금이라는 암시를 하게됐다. 문득 그런 필연적 사실 하나를 깨닫게 되어 나에게 감사한다. 2023.04.03. 황작
2023.04.03 -
언젠가 어느 계절 입산하여 온세상 누리는 산막처사 되리라.
언젠가 어느 계절 입산하여 온세상 누리는 산막처사 되리라 그 다짐이 이계절 저계절을 다툰다. 벌써 봄이 한창이시고 사유의 계절 사월이 사위어온다. 그러마 작정을 하고 그 날이 막급하다 이미 왔을지도. 2023.03.31. 황작
2023.03.31 -
나는 그 늙음의 미학 노회의 각을 잡는다네.
벌써인가 황혼의 각을 잡는 나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스스로 밖으로 부터 고립시키는 자유 허세가 아닌 내면과 일치하는 삶 자의로 고독은 사서도 할 것이다. 육순 중반 이 나이가 청춘이라고 이보시게 들 착각들 마시고 혼자 온 길 혼자 돌아갈 준비들을 서두르시게 하고싶었던 것들 갈망하던 그 한갓지고 소소한 삶 혼로 만끽해봐야지 않겠는가 주변의 정 주변감정은 매몰차게 모두 버리세 혼자여서 혼자이면 다 할 수 있는 것들일세 그러면 나를 헛으로 여기던 값도 통쾌히 돌려주고 가는 것 아닌가 준비됐나요 철두철미 학수고대 준비가 됐네요. 나는 늙음의 미학 노회의 각을 잡는다네. 2023.03.29. 황작
2023.03.29 -
나는 육순의 중간에도 당당히 일을 한다.
내일 고용조건의 협상이 있는 날 정말 새로운 월요일이다. 판교에서 10시 30분 미팅이 있다. 하고싶은 일을 하는 것 잘하는 일을 하게 되는 것 주 60시간 논쟁 평생직업이란 그것과는 별개이다. 각자의 삶의 시간 무엇을 딱 잘라서 할 수 있는가 내 실력으로 미래를 준비해두려면 하지 말라고 해도 더하고 경쟁하고 내 잠재력을 키워둬야 하는 것이다. 주간 근로시간 그게 뭔데 있다해도 그것이 노년을 지켜주나 모두가 그렇게 자기 일에 숙련되고 숙달되어있다는 것인가 모르겠다 단순 노동에서의 건강한 신체라면 누구나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초과시간은 자기성장의 시간이다. 생존권 누가 강제로 일 시켜 죽이나 100세 시대 재산 없고 일자리 없으면 그게 생존권의 진면목이 될 ..
2023.03.26 -
이승의 업보는 이승끝 지고 가는 것을.
그세월 어찌 보냈느냐 그 복장터지는 울분을 어찌 견뎠느냐 그래도 거봐라 그때 죽자사자 결단을 내려고 앞뒤 안가렸었더라면 그 억울함이 다 어디로 갔겠는가 애꾸즌 내 인생만 절단 났겠지 지금에 와서 반추해보니 그 값은 바로 이제부터다 싶다. 오죽하면 참아라 참아라 하겠나 만만하고 후련하지 않느냐 이제 다 풀어도 될게다. 말없는 소도 눈이 있고 귀가 있고 하늘이 알고 내가 알고 그것이 무탈할 리가 있나 이승의 업보는 이승끝 지고 가는 것을 아무렴 그렇지 하면 그만 돌아서면 겉돌던 그 정도 그길로 끊이는 것이지. 2023.03.24. 황작
202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