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고기(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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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야 먼 훗날 이해 하려므나.
큰애야 너는 생각이 깊지 그래라 섭섭한거 있거덜랑 맘속에 두어라 나도 하느라 하였으나 벌새 목숨 사느라 바빴기에 날개짓만 서두르다 네게는 투정이 되는구나 그래도 네속내는 아프겠지 맘에나 꼭 찼으면 모두가 좋았을 걸 미안하구나 나도 나를 믿었지만 할수 없는 것도 있더구나. ..
2012.08.28 -
나중에야 헤아리지 말거라.
주상전리 곧은 기둥을 뽑아다가 한도없이 깊이 박아 천년만년 집을 지어 너에게 주고싶다. 부정이라 아비정은 가시고기 둥지같아서 다 자라면 못할지니 하는 공이라고 턱없이 부족하였으되 나중에야 헤아리지 말거라. 2012. 8. 28. 황작
201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