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남자면 때로는 밀림의 법칙도 배워야 한다.

2007. 3. 2. 07:54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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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기 절은 등줄기로 그림자도 없는 먼지가 번지고 있다.


송곳니를 벌리고 으르렁거리는 야생에서 인격을 논하는 건 鎖國쇄국이다.


달이 지기도 전에 강렬한 태양이 솟구쳐 새벽달은 핏기 없이
녹아버린다.
우리가 아는
음양이 무엇이랴.
존재하는 것이다.
존재하지 않는 것은 그 빛조차 맞 설수 없어 그림자도 없지
않은가.







아니다.
우리가 넘지 못한 상식의 밖이 있다.
왜 존재는 소멸해 먼지로 돌아간다 하는가.
소멸한 존재라는 불변의 차원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明治維新명치유신을 알아 무엇하랴 나를 가두는 형벌을  自得자득하여
인정하려 하는데.
살아 남자면 때로 밀림의 법칙도 배워야 한다.
흐르는 소금기를 자양하며 역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지고불변의 법칙
至高不變의 法則 에 기꺼이 몸을 맡긴다.
2004.8. 3. 황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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