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가야만이 내길인 것이다.
2026. 5. 3. 19:17ㆍ나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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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없는 산속에를 가보며는
그긴 길이 없다.
오로지 홀로 내가 곧 길이다.
무의식이 정한 길 찰나의 교감
내가 가야만 길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곧
인간의 궁극 완전한 수행이다.
종교나
삼라만상이 간섭되지 않는 길
뭘 짜들이 모여서 미신들인가
그게
근본적으로 미개한 짓인 거다.
나는 홀로 걸으며
세상일을 다 듣고 다 깨우친다.
늙어서 그걸 안다
죽을 때는 혼자 가는 길
자꾸자꾸 애착을 끊어내고
남은 멀리하고 나를 가까이 하여
남과는 말고
나하고
내 오지랖을 여미는 것이다.
늙으면
병원 가까운 대도시 살아야 한다.
그럴듯 하지만
그건
자신없는 실패한 자들의 삶이다.
옹색하게 남을 붙잡지 마라
홀로 사라지는 뒷모습도 길이다.
그렇게
기대어
연명하려는 삶 의미 없는 것이다.
혼자서도
외롭지 않게 사는 법
그걸 깨우치면
정리된 고독도 한층 의미가 있다.
정 안될 노환이면
존엄사도 안될 바에는 뭘 어쩌랴
시골 가까운 요양원에서
몰핀이나 맞다가는 가는 것이다.
그것도
스스로 정하는 것이고
세상은 가야만이 내길인 것이다.
2026.05.03. 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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