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과 일몰 사이 동쪽에다가 엎디고 서쪽에다가 엎디고 그게 내 하루의 여정이고 삶이다.

2026. 4. 29. 22:54허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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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과 일몰의 사이

동쪽에다가 엎디고

서쪽에다가 엎디고

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나는 생불이로되

역부여시

그게

내 하루의 여정이고

삶이다.

삶의 과정이래봐야

야단법석 별것 없고

세월만 물러가는 것

해가 머무는 동안에

내 수월하면 됐다.

또 힘들고 어려워도

정해진 해는 진다.

하루가

매 같을 수야 있는가

그건

별문제가 아니다.

내일

또 아침해가 뜨기만

하면

난 지는 해도 고맙고

오늘이 감사할 거다.

처연하고 초연하게

관조하다보면

부처의 불법에 귀의

사서삼경 논어중용

공자장자맹자노자

역경이

샤먼의 주술과 같은

무심한 독백 속에도

무념무상

적멸공이 조화롭다.

 

2026.04.29.

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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