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나면 심술만 부린다고 했다.

2024. 4. 27. 18:26세상물정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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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흙수저로 태어나게 된 건

내탓이 아니나

내자식이 흙수저가 되는 것은

내탓이다."

어떤 이가

TV에 나와서 이렇게 말했다.

좌파 부모들 부끄럽지 않은가

내탓을

왜 무단이 세상탓으로 돌리고

심통을 부리나

내탓을 네탓하는 심보는

자손대대 고쳐지지 않을 게다.

그런 고질은

내림이기 때문이다.

산골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서도

소위 억대연봉 직장인으로

키워주셨고

노력과 경쟁으로 자리를 지키고

금수저는 아니라도

흙수저는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나의 지난 그 세월들

그게 욕먹을 일인가

왜 남탓을 하고

무슨 억지 평등을 선동질인가

못나면 심술만 부린다고 했다.

 

2024.04.2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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