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백아 이승의 한순간이사 그저 찰나인데 아득한 꿈을 꾸는 것이다.

2023. 3. 17. 12:00허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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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상은 없어지거나

산사의 석등은

변함없네

돌구덕 물항아리 달빛도

억겁을 도는데

있다 없다 그 존재는

오직

아망에서 오는 분별일 뿐

도백아

이승의 한순간이사

그저 찰나인데

아득한 꿈을 꾸는 것이다.

 

2023.03.1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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