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상이 혼자 못있나 난 기다림에 연연하지 않는다.

2022. 9. 12. 11:09나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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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하여 이르니 맘들 달래시라

다 놓아라

기다림 그건 시대의 산물이다.

부모형제부부자식

연인

사회관계

농경반상조선시대 따를 것이냐

지금은

질풍노도가 포복하는 시대이다.

누구든간 기다리지 마라

오면 그때 그것이 반가운 것이지

온다하면 그땐 내가 바쁜 것이고

지금은 세상 저마저 바삐 변한다.

몇날을 조바심해도

남은 다 사정은 있을 터이니

바래지들 마라

나는 당연 그렇더라

남들은 날 노는 듯 보더라만

그 노는 시간에도 나는 바쁘다.

노는 듯 머리속 바쁜 사람 있고

몸은 분주하게 보여도

머리로는 한가한 사람들 있고

다들

속속이 형편들이 어찌 같겠는가

왜 세상이 혼자 못있나

난 기다림에 안달하지 않는다.

시대가 변한다

서로의 거리를 간섭할 수 있나

오시려면 오시겠지

나도 그렇고

혈연이든 인연이든

서로가 기다릴 것이 없는 것이다.

 

 

2022.09.1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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