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목줄을 풀고 집을 나서 자유롭게 가보자.
2022. 9. 11. 20:31ㆍ나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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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됐다 싶어
동두천에 부탁해 겨울용 침낭과
조리기구
휴대용 보온난로
개인용 텐트
호신기 등등을 부탁해놓았다.
인생은 소풍이라 했다
이제
도보여행을 다녀볼까 해서다.
다니다 내려서는 곳이
묵어가는 곳이 되는
하늘을 이고
땅을 베고
바람결 같은 방황을 해볼 참이다.
먼길은 차타고
여기쯤이다 싶으면 내려서
남은 하루길이 만큼 걷다가
어딘가 멈춰서는 방랑을 해보자
세상 목줄을 풀고
집을 나서
자유롭게 가보자
오드득 움츠린 겨울잠도 자보며
내 그것을 실행해보자.
2022.09.1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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