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이미 추우니까.

2013. 11. 14. 07:41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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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잖은 하늘

무언가 못마땅한

찌푸린 시야

빌딩 끝에서

쭈구리고 앉아서

덜 깨어나고 있다.

저러다

심술을 부리겠지

가을

아니 이제

겨울이라 해야되나

그래

겨울 비

살같을 찌르는

그 매서운

그 짓을 할 량이다.

마음부터

움츠려 드는

그래서

그놈을 공론할

포장마차가 생각난다.

느낌이

이미 추우니까.

 

2013. 11. 1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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