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그거 먹읍시다 어느 포차에서요.

2013. 11. 13. 16:24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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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꽃이 곱고

한때는

초록잎이 좋더니

한때

이때는

단풍이 가슴 뛰게

달콤하다.

당신을 만난 때도

이랬고

공원에 앉았으면

겨울 같은 건

겁나기보다

기다려진다.

있잖아요

오뎅에 사케

추억이 아련하네요

여보

그거 먹읍시다.

낙엽 밟아가서

어느 포차에서요.

 

2013. 11. 13.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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