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지 은근히 기다려 침을 삼킨다.

2013. 11. 6. 11:03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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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닭도 도 없이

뭔 허기가 지는지

열한시에

밥 생각을 한다.

하늘이 꾹 누르고 있으니

나가기도 싫고

살뜰이 챙겨

오라는 곳도 없고

무슨 일에도

오늘은 의욕이 나지 않아

발길을 정하기 어렵다.

궁상스레 앉았으니

누군가

날 오라 하여서

매운탕도 좋고

지리도 좋고...........

은근히 기다려

침을 삼킨다.

 

2013. 11. 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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