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헐뜨고 무른 방심에 접법게가 게송되어 온다.

2013. 11. 6. 09:15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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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앉아

내 굳은 껍질을 깨나니

가부좌사유가

작은 미동으로

천지인 교감을 한다.

 

그러던 차에

하늘은

혜안을 뜨려는가

짙은 분무를 뿜으내

가을을 다림질 한다.

 

 

깊숙한 하늘에서

내 헐뜨고 무른 방심에

단아한 가사로 정제한

불가의 전법게가

게송되어 온다.

 

2013. 11. 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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