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이 나이를 먹으면 머리를 시골쪽으로 둔다더니.
2013. 11. 5. 16:19ㆍ별꼴 반쪽 글.
728x90
차곡 돌 쌓은 둑
깔끔하여 좋다 보았다만
이제 보니
가파르고 높아서
물가 내려가보려 해도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나이 몇살
몇년사이 마음이 변한다.
수시로 뒤엎히는 생각
물놀이
반두질
메뚜기 잡고
뒹굴던
그 옛날 둥구런 언덕이
눈앞에 선하다.
그래서
촌놈은 나이를 먹으면
머리를
시골쪽으로 둔다는 말
와 닿는다.
2013. 11. 5.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어쩌지 은근히 기다려 침을 삼킨다. (0) | 2013.11.06 |
|---|---|
| 내 헐뜨고 무른 방심에 접법게가 게송되어 온다. (0) | 2013.11.06 |
| 시가 된 입학선물 공책. (0) | 2013.11.05 |
| 어떤 놈으로 사는가 자초지종을 자문해본다. (0) | 2013.11.05 |
| 까무러질 이 절경 되려 보여주고 싶다. (0) | 2013.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