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무러질 이 절경 되려 보여주고 싶다.

2013. 11. 5. 14:00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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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이 남았다

생강나무 꺾어 양치하고

계곡물에 입안 헹구고

하늘 한번 쳐다보고

자연히 병아리 놀이 놀고

커피 한컵 얻어

단맛이 싫구나 되새기며

주변머리 살살 돌아본다

담소하듯

나란히

나무랑 두런거리며

바람이랑 수근거리며

나 지금

그곳에서

얼마나

멀리 와있을까 생각한다.

어제

당신이

단풍이 곱다고 전했는데

아쉽다.

팔색조

까무러질 이 절경

되려 보여주고 싶다.

 

2013. 11. 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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