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계곡엔 산이 눕는다.
2013. 11. 4. 15:02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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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닦아 낼 티마저 없나보다
가득 흐르는 물이 너무 맑다.
흐린물에 등만 보이던
자짜리 붕어가 훤히 보인다.
돌돌돌 돌을 타고넘는
여울 물결에 한껏 헤엄친다.
호박덩굴 마를 무렵이라
물속의 고기도 살이 쪄있다.
어림 그림자 떠내려오는
물가에 마음으로 찜을 한다.
오늘은 그냥 가고
벌써 계곡엔.....산이 눕는다.
2013. 11. 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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