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돌려대는 축음기소리다.
2013. 10. 19. 21:18ㆍ별꼴 반쪽 글.
728x90
꿀먹는 사람은 많은 것
같지만
벙어리는 없다.
꿀먹은 벙어리도 답답하겠지만
지금
일각에서의 자아도취를 보면
해도해도
그 정도가 과히 지나치다 싶다.
하고싶은 말을 해도 될 때와
할말을 그냥 할 때와
해야 할 말을 해야 할 때를
분별하지 못하고
벌집만 쑤셔대는 것 같다.
그러니
더는 듣고 싶지 않고
그로인해
들어야 하는 것 마저도
아깝게 외면하고 만다.
남 험담하느라
그 꺼리나 찾느라
제 모양 우스워지는 것을
모르니
꺼집어내면 바보처럼
일파만파할 것 같지만
지금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망각하고
경거망동 엇질러대는 품새다.
백번 양보해도
그 모냥새에는
공감이나 동조가 가지않는다.
맨날 하는 소리
하물며
콘텐츠 다양한
최신의 음원재생 시대에
덜떤어진
그저 돌려대는 축음기소리다.
2013. 10. 19.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다는 알 수 없어서 꿈에 묻는다. (0) | 2013.10.21 |
|---|---|
| 사람이 가라사대 안타깝다 한다. (0) | 2013.10.21 |
| 에밀레 신심이 공명하고 있었다. (0) | 2013.10.19 |
| 당신도 맘이 쓰이고 해서 감국을 따다 말린다. (0) | 2013.10.19 |
| 천생 어부는 조각난 섬을 지켜야한다. (0) | 2013.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