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하지 말라 너도 너를 가만두거라.
2013. 10. 9. 21:54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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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마라
계획하지 마라
맘 마저 먹지마라
그렇게 된 것 같아도
사정은
엇갈리고 다르니
더 채우려 할 것이다.
밥을 짓다가
눟는 냄새가 나더라도
느긋하게 둔다.
밤을 새자고
주전부리를 준비하는
잔꾀이다.
뭘
자꾸 계획하고
쫒기고
채우지 못할 불안감에
시달리다 보면
지레
매사 부정적이 된다.
감당 안되는데
그냥 흘러가게 둬라
죽이 되면 죽으로
밥이 되면 밥으로
눌으면 누룽지로
숭늉으로
내 생각보다
여러모로
달리 될 수가 있지않더냐
계획이
어디
네 마음대로 된다더냐
네가 정해 될 일이면
안되는 게 왜 있다더냐
밤에도 그냥 두어라
가만있는 밤도
저 되는대로 되느니
너도
너를 그만 가만두거라.
2013. 10. 9.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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