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하지 말라 너도 너를 가만두거라.

2013. 10. 9. 21:54별꼴 반쪽 글.

728x90

말하지 마라

계획하지 마라

맘 마저 먹지마라

그렇게 된 것 같아도

사정은

엇갈리고 다르니

더 채우려 할 것이다.

밥을 짓다가

눟는 냄새가 나더라도

느긋하게 둔다.

밤을 새자고

주전부리를 준비하는

잔꾀이다.

자꾸 계획하고

쫒기고

채우지 못할 불안감에

시달리다 보면

지레

매사 부정적이 된다.

감당 안되는데

그냥 흘러가게 둬라

죽이 되면 죽으로

밥이 되면 밥으로

눌으면 누룽지로

숭늉으로

내 생각보다

여러모로

달리 될 수가 있지않더냐

계획이

어디

네 마음대로 된다더냐

네가 정해 될 일이면

안되는 게 왜 있다더냐

밤에도 그냥 두어라

가만있는 밤도

저 되는대로 되느니

너도

너를 그만 가만두거라.

 

2013. 10. 9. 황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