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지사 빈다 빌어어.

2013. 10. 8. 21:55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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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가

무름병으로

주저않는다기에

아까워 했더니

태풍이

내게는 다행

참 작은 것으로

다행이라니

욕쳐먹겠다.

비오니

기온도 뚝

배추에 병도 뚝

이만

태풍도 뚝

다 나았는지

"다나서" 인지

그게 태풍이라지

다나서

이름값 해라

제발지사

여러모로

순하게 지나갔음

빈다

빌어어.

 

2013. 10. 8.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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