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가 피었습니다.

2013. 10. 8. 07:40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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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국화가

노오랗게

상기되어서

발그레

빗물을 닦습니다.

어제

폈나

국화들이

물기에

빛깔이

더 곱습니다.

지난

봄에나

여름에나

피었던 꽃무리들은

삭대만 남은채

우두커니

봅니다.

누구나

좋은 시절

지나가고

옵니다.

국화가 피었습니다.

 

2013. 10. 8.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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