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을이 왔지 않은가 아껴 쓸밖에.

2013. 10. 4. 12:24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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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내 나던 오월의 봄날

비둘기 목에

솔방울 매어두니

머리가 앞뒤로 까딱까딱

언제 기어와

가을 산에

도토리 방울 소리가 난다.

아마도

천둥에

바람에

태풍에

가까이 오는 소리 잠겼겠다.

바야흐로

찰나의 순간이란

문득

부지

불식이라 하던가

인생도

나이도

연륜도

벌써 가을이 왔지 않은가

아껴 쓸밖에......................

 

2013. 10. 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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