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다치지마세요.

2013. 10. 4. 10:14별꼴 반쪽 글.

728x90

말은 안하고

수줍은 채

복화술을 한다.

 

물봉선

그 옅은 분홍에

입술 길쭉 내밀고서

 

개울가

가녀린 목소리

나를 보세요

 

가시게요

그냥 가시게요.

안되요.

 

행여 조심하세요.

나를 밟으시면 안되요.

나를 다치지마세요.

 

2013. 10. 4. 황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