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난 쉴테니 틈틈이 좀 만납시다.

2013. 10. 2. 09:02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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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도

너무 멀리 오지않아

돌아 갈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감당하기가 힘들 때에도

해야하는 것은

해야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이란

감당하지 못할

그런

초인적 감당이라는 것도

있더군요.

너무나 혹사시킨

내 정신

내 몸

추스리려 돌아갑니다.

살다보면

푹푹한 습관과

먹먹한 그리움이야

일겠지요

정말

열심히도

잘도 해냈습니다.

후회같은 거는 안남아요.

젖은 하늘

풀냄새

달그늘

별빛

바람

빗줄기

창공

햇빛

강물

그리움이란

늘 가까이 있는

이런 거 아니겠어요.

참 고생 많이 했습니다.

그럼

난 쉴테니

예전처럼

틈틈이 좀 만납시다.

 

2013.10. 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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