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눈빛으로 건네는 말 이제 나도 안다.

2013. 10. 1. 08:03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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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 나가던 놈이

돌아보고 섰다

어딜 가자는 건데

복사열 따끔거리면

햇볕 쬐러 뱀 나오는데........

밤은 줏어 두니

벌레 우글거리고

도토리는 주울만큼 주웠고

저놈

제 바람쐴 양으로

나서는 습관이다.

똥개나

애견이나

대하는 마음먹기 나름

다같은 개이더라

정이 더 깊어가면

몸짓만 보고도 따라나서는

영리함은

뿌리칠 수 없다.

눈빛으로 건네는 말

나도 이제 안다.

 

2013. 10. 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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