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산 중턱 아깝다 좋다.
2013. 10. 1. 07:17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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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
중턱에 걸터 앉아
이슬 맞는 커피
무척 괜잖다
낙옆내음에 두엄내
밤껍질
도토리 껍질의
탄내 비슷한 떫은 맛
버섯의 치즈 향과
떠올려지는 말랑거리는 식감
안으로 들어와
고소하고 은은하게 감싸는
커피향의 음미
다른 이입이 없는 감정
금방
뚝뚝 떨어질 이슬방울이
가지끝에 대롱대며
심미를 더한다.
아깝다.
좋다.
2013. 10. 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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