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우리도 보듬고 살아야 한다.
2013. 9. 27. 08:17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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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물 씻겨내려가는
우물 가
미나리 밭
한 때 푸르다가도
다 베어먹고
가을 노랑지들 남아
쓰러진 겨울
그래도
미나리깡은
봄의 부활을 꿈꾼다.
그 싸늘한 얼음이
어쩐지
온실을 만들어
아침 낮에는
햇볕을 모아준다.
철천지 원수란
또
그렇기도 한가보다.
그러니
언제 우리도
두루
보듬고 살아야한다.
2013. 9. 2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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