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과 여름이 뒤로 희미해져가네요.

2013. 9. 22. 15:20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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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사

가을 맞겠군요.

다박다박

대꾸하듯 따라오더니

어느듯

저만치 가서

오솔길 돌아다 보며

제법이나

앞서갑니다.

그길 따라

추상을 밟으며

삶의 뒤안을 걷습니다.

누군가가 오간 흔적

반들거리며

길이 되었네요.

지난

봄과 여름

잠시잠간의 회상

한해가 뒤에 섰네요.

돌아보며 아쉽지만

뒤로

멀리

희미해져가네요.

 

2013. 9. 2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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