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에 친구가 없다.
2013. 9. 16. 18:59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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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
계란지단을
손수 부쳐놓고
장수와 대작하니
하나로
부족타마는
나이
오십줄을
어름사니 타니
편히
술 한잔 칠 자리가
없이
눈치밥이라
바늘 방석이라
장수는
그까짓 것인데
가족은
무섭다.
찌그러져
고만 묵는다
이밤에
멀리서
친구가 오기도
만무하고
아무 의중도 없다
피할데 없는
군사는
곤하다.
남자가
두쪽 값도 못하고
쫄아서
마늘이면
흑마늘이라도 되지
술술
장수는 넘어가나
이눈치
저눈치 보인다.
비틀어지게
마시는 거
괜한 것이 아니구나.
밖에는
술익는 내 나는구만
나는
오늘에
친구가 없다.
2013. 9. 1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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