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하늘에 저절로 복장이 편하다.
2013. 9. 16. 15:01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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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뚫린 나뭇닢을
통해서
파란 하늘
한점 구름을 찾아본다.
그것을
부운
뜬구름이라 했더냐
가을 하늘은
거꾸로 한없이 깊어서
포말이나
구름이나 조차가 없다.
내가
심연에 있는 착각으로
하늘이 숨막힌다.
마다의
운명이라는 그릇에
담아서 쓰는 것이지만
뚫어지게
쳐다보노라면
망망한 하늘이
다
내것 같아서
저절로 복장이 편하다.
2013. 9. 1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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