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한 위인은 잔 까탈을 않는다.
2013. 9. 16. 15:20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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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범한 위인은
잔 까탈을 않는다.
머슴이
지게를 기운 곳에 세워 넘어지니
지고가던 가마니가 터지고
곡식을 손해봤다.
주인이 노발대발하니
기울은 자리를 탓하나
야속한 주인을 원망하나
그자리 털고
반기는 자리 찾으면 되고
터진 가마니
물어라면 채워주면 되고
사내라면
귀천을 떠나
뒤끝 지리지 않아야지
돌아서는 마당에
아녀자 삿대질은 뭐하러
볼상사납게시리
안좋다.
명퇴가 어때서
흔하더만 뭐
거그만 그런가
다 그렇고 그런 거지
동네 망신스럽게
변죽을 더하여
추태를 키운데요.
2013. 9. 1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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