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사방 절리된 전설속 피안이 있다.
2013. 9. 15. 19:11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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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설미 있는 새들
낯익은 꽃들
수줍은 곤충들
산등성이 올라가는
풀 욱은 좁은 길
몇번을 구비 접어
옛날옛적 전해오는
화전에 닿으니
잡초가 깔고앉아
까맣게 석어버린
집터만 남아있다.
돌담에 머루만
눈길을 주는데
연유를 알 수 없는
허탈함이
빗줄기에 풀린다.
세월이 파고들어
흔적 희미한 터
무언가
이해못할 차원에서
엄중한 조상과의
대화를 하는 듯
영매는
주변을 맴돈다.
어느날
끌리어 가다보면
닿을 듯 그곳
강원도의 정령들이
머무는 곳
세상으로부터
쉬이 파고들지도
내킨다고 해서
세상으로
내쳐나가기도 어려운
사방 절리 된
전설속 피안이 있다.
2013. 9. 1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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