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쟁이 깐 알맹이를 가져다 모은다.

2013. 9. 10. 12:30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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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안에

상수리 나무

굴밤

하루에

다섯개도

여덟개도

열개도 줏어

골방쥐처럼

백여남개 모으면

예전 기억에

묵 한모

제법

토실하다.

감질나나 몰라도

성심

기다림

감사

.

.

.

수많은 수식을

가져다 붙일 수

있으니

배부른가

배고픈가

돼지일까

소크라테스일까

가져다 모은다.

쭉쟁이 깐

알맹이만.

 

2013. 9. 1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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