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청 하늘 구름위 개울을 건넌다.
2013. 9. 5. 15:01ㆍ별꼴 반쪽 글.
728x90
한모금의 물이
달게 보이는
가을 그늘의 계곡
엉겅퀴나
개미취
애기씀바귀
어딘가든 끼여서
제자리 맡아 논
꽃들
누가 오나
기웃거려 보다가
마주치는 눈설미
찔레열매의
설익은 마중에
물잠자리 손짓하고
청청 하늘
높은 구름은
물아래 디딤돌 놓아
서둘러
한걸음 성큼
개울을 건넌다.
2013. 9. 5.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채워야 맛이 거늘 (0) | 2013.09.07 |
|---|---|
| 또 자칫 중년이 깜직해보이기도 하다. (0) | 2013.09.06 |
| 필부의 술판이 다 그 판이다. (0) | 2013.09.03 |
| 가로등과 옛생각을 하고 있었네요. (0) | 2013.09.03 |
| 나는 참 철없다. (0) | 2013.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