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철없다.

2013. 9. 3. 07:36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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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늙는 것은 아니다.

 

형님

머리는 반백이 넘었는데

얼굴은 뭐

그다지 삭지 않았습니다.

 

그냥 철딱서니 없이 살지

살다보면

자네들도 만나고..........

 

그들을 본지

십수년이 됐었던가 보다.

잡으려면 날아가는 것이

새뿐이랴

사랑뿐이랴

세월도 그러하더라

나이야 잊은 들

남들이 기억해주고

동사무소나 그런데 가면

다 있고

일부러

나이 값하고

나이탓 할 일이 있는가

손자와 놀면

아이가 되는 법

나이를 자랑은

현대판 고려장의

기준이다.

 

나는

참 철없다.

 

2013. 9. 3.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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