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이 언제 이렇도록 세월이 갔노.

2013. 8. 20. 07:39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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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 가서

벗에게

약초 한뿌리를

봉하여 보냈다.

영원히

당연할 듯

건성거리며

생각날 때나 찾는

친구

지나고 후회할

일이다.

멀어서

더 간절하고

나이들어

더 간절하고

옛시절

새삼 돌아본다.

원망스런 세월

철없이

언제

이렇도록

세월이 갔더노.

 

2013. 8. 2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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