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매우 이해타산적이다.
2013. 8. 19. 16:39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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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꽁데기를 무는
개미
지들의 행렬
정체성을 스스로 재단하고
개미는 앞만보고 간다
자그만 우주속에서
이끄는 꽁무니를 따라
그 뒤에서만
무조건적으로 낙오없이
그러고
계속
그러고
제자리를 돌아
집을 짓고
지키고
사냥하고
먹고
뭐 그러다가
어찌되는지 관심 없다.
지들만 사는 세상에는
잠시 흥미일 뿐
사람들은
누구나 영악하며
대단히 이해타산적이다.
이상향에 가린 허상에는
아무리 가도
배가 고플 뿐
금방 싫증을 낸다.
201. 8. 19.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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