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을 몸소 부리는 저 사람아.
2013. 7. 24. 07:33ㆍ별꼴 반쪽 글.
728x90
산중턱 우중에
넓적한 갈잎을 덮어쓴 모습이
개구리 왕눈이 같은 아저씨
뭐가 그리 신났나
가랭이는 코끼리 창자모양으로
출렁거리고 늘어졌는데
그냥 실성했다고 보자
아니면
세상살이 달관한 터
도의 문턱을
너무 서둘러 넘었을 것으로 보자
가상타
웬만한 사람은 다 그러고 싶겠지
대단타
버림을 몸소 부리는 저 사람아.
2013. 7. 23. 황작
728x90
'별꼴 반쪽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유유자적 하늘 한지에 물색 휘저놓는다. (0) | 2013.07.24 |
|---|---|
| 나의 사는 법은 가없이 가볍소이다. (0) | 2013.07.24 |
| 맘속 칼날같은 억새를 베어버릴 것이다. (0) | 2013.07.23 |
| 빗줄기가 무참하게도 촌철살생 하다. (0) | 2013.07.23 |
| 오늘도 뭘해서 먹고사나 생각 뿐이다. (0) | 2013.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