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을 몸소 부리는 저 사람아.

2013. 7. 24. 07:33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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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턱 우중에

넓적한 갈잎을 덮어쓴 모습이

개구리 왕눈이 같은 아저씨

뭐가 그리 신났나

가랭이는 코끼리 창자모양으로

출렁거리고 늘어졌는데

그냥 실성했다고 보자

아니면

세상살이 달관한 터

도의 문턱을

너무 서둘러 넘었을 것으로 보자

가상타

웬만한 사람은 다 그러고 싶겠지

대단타

버림을 몸소 부리는 저 사람아.

 

 

2013. 7. 23.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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