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시를 닮은 시를 읊고 싶습니다.

2013. 7. 22. 10:58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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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을 읽고

읽고

두려움 없을 때까지

맘에 담고

담고

공명이

천상에 울리기로

두손 끼고

기도를 올리나니

싫은 것 없이

아름다우리라

소풍이니까

지금 아니면

언제

이처럼 곱도록

소풍같은 걸 해볼까.

천상의 시인께서

다만

운을 떼시고

나는

하염없도록

당신의 시를

당신의 시를 닮은 시를

읊고 싶습니다.

 

2013. 7. 2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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