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소통하는 들목에 선다.

2013. 6. 24. 15:43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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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마에

새똥 묻을까만

설사

그런다 해도

한달음에 나온

그늘이 좋다.

풋풋한 풀내음

진한 밤꽃 내

습기 묻은 공기

빈자리를

통해가는 바람

얽혀있어도

슭혀가는

서로의 소통

바람과

빛과

향기와

생각이 통하는

숲길의

들목에 들어선다.

아침의

바람과

매한가지로

낯도 씻고

목도 씻고

아예

산새 웅덩이

푸드득

멱을 감는다.

 

2013. 6. 2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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