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살바람을 만지며 명상한다.
2013. 6. 11. 18:48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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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토닥토닥
나문닢을 두들기고
바람은
풀닢을 일으킵니다.
폭풍
폭우
미친 물결도 없는
평범한 일상의
풍경과 소리
눈감고 보고
귀기울이지 않고 듣고
비오는 허공에
맘을 튼다
젖은 걸음으로
그대를
살짝 불러낼란다
당신이
애초
비오는 날을 좋아해서
나 아니라도
빗길에 나돌 거라
팔장이라도 거들까
눈을
꾸욱
눌러 감고
빗소리
살바람을 만지며
명상한다.
2013. 6. 1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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