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최선을 다할 내몫의 시간이니까.
2013. 5. 23. 06:43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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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어 파란 포도밭에
말갛게
물머금은 햇살이
내린다.
새벽인데도
풀색은 한층 번지고
새들은 낮게 날은다.
저어하던
밤새소리도 잦아들고
아침을 여는 분주함은
나를 서둘게 한다.
빨간 소나무순 쏫으며
진한 향을 뿜으니
오늘도
무지 덥겠다.
희석된 햇살
해무리가 차츰 걷힌다.
그
하얀 햇살에
오늘 할 일을 써둔다.
최선을 다할
내 몫의 시간이니까.
2013. 5. 23.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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