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믿어야 할 것을 등쳐먹고 있는 지 모른다.
2013. 5. 7. 07:41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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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믿지 말아야 할 것을 믿고
믿어야 할 것을
등쳐먹고 있는 지 모른다.
모두가 선이라 씨부리면서
자기안에만 가둬 두고
가식
가증
이기심으로 덮어 쓰고있다.
춘천여고 동창생들
강재원씨의
빈소에 대한 기사를 읽다가
니체의
신은 죽었음을 실감한다.
의리의리한 성전에
색색의 떼떼꼬까를 차려입고
뭔가 빌러 가는 선민들
자기들 끼리만 자식이요
형제요
자매라는 우직한 믿음과 숭배
과연
그들은 무엇을
누구를 구원하는가
선민사상으로
배타하고
질시하고
무시하지는 않은가
오늘 알게된
내가 몰랐던
고 강재원씨의 삶
인생
이땅에서는 선택의 길이었으나
그가 바로 천상의 여인입니다.
고개숙여 애도를 올립니다.
그리고
춘천여고 상주님들
참 아름답습니다.
사람이
배우고 헤아림에는
그 마음의 경각이 있어야
세상의 빛이 됩니다.
2013. 5. 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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