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연한 꿈속에 잠재의 기억속에..........

2013. 5. 6. 11:21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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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꽃길에 흔들리다

꽃숲에 숨어든다

이른 오월에

조팝꽃 퍼드러지면

외할머니

물바랜 삼베저고리

확연히 보인다.

하늘에서

저멀리

고무신 발걸음

꽃길을 밟아 오신다.

내 나이

오십까지에

내내

홀연한 꿈속에

잠재의 기억속에......

 

2013. 5. 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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